“인마호흡 일치의 진수를 보여준 네크로맨서 !”

지난주 과천경마장 주로가 상당히 무거웠다는것 을 반증해 주는것이 토요경마 입상마 들의 기록이 평균치에 밑도는 성적을 일궈냈다는게 한가지 예로 들수 있겠고,직전에 입상을 차지한 마필도 3주차 경마에서 는 크게 두각을 내지 못했다는것이다.

그만큼 선행마필들이 고전할 수밖에 없겠고,인터뷰를 하는중 에도 주로가 무거워 추입형 마필들이 득세를 할것이란 지론이 안팎으로 쏟아져 나온것을 토요경마에서 여지없이 실제상황 으로 연출되고 말았다.

그한예로 토요경마 11경주에서 그동안 추입타이밍 을 못맞춰 아쉬움을 지녔던 네크로맨서 가 이번에 훈련도 강화하면서 박태종기수 카드를 내밀면서 보란듯이 우승의 정상에 올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그동안 외산1군에 올라와서 박태종기수 와 모두 6번의 호흡을 맞추면서 작년 6월에 우승을 차지한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성과를 일궈기에 무엇보다 기수호흡의 중요성을 되새길수 가 있었고 특히 근래 무거운 주로의 영향탓과 앞선을 이끌수 있는 마필들이 상당수 있어 경주자체 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한 득도 있으리란 판단이다.

마체가 500k를 넘는 네크로맨서 는 다소 기복은 있지만 중위권 편성에서 는 언제든 막판 역습이 가능한 마필로 이날경주 에서도 복병마로 손꼽혔지만 박태종기수 의 작전타임이 성공하면서 막판에 용수철 같은 탄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경주초반 게이트 잇점을 지녔던 3번 기쁨누리,2번 내셔녈리더,9번 행운대왕이 선두를 이끌어갔지만 이미 선행형의 마필들은 현군에 올라와 지구력 부족의 모습을 보였던터라 주목을 받을수가 없는 가운데 3코너를 진입하면서 외각작전 을 감행한 8번 네크로맨서 가 서둘러서 선두권 전개에 나섰고 바로 뒤를 이어서 이날 이변의 주역인 4번 닥터투빌리언이 후미권을 노리면서 결승선을 임박해서 박빙의 레이스 가 펼쳐지게 되었는데 4코너 진입시 잠시 선두에 모습을 보였던 2연속 입상의 7번 캡틴쿠가트 는 아쉽게도 경주중 등자가 풀려 불운하게도 추진동작을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사이 이날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12번 주몽과 6번 빅토리타운이 동반 추격을 감행했지만 외측에서 추입시도를 했던 네크로맨서 의 마지막 한타를 잡기에는 역부족 이었고 바로 뒤를 따르던 4번 닥터투빌리언 이 2위권 유지를 하면서 이변이 발생하고 말았다, 물론 이날 인기를 모았던 2두의 마필과 큰격차는 없었지만 바로 이게 외산1군 중위권 편성의 상위군 마필간의 격차로 볼수 있겠다,부담중량,기수호흡,컨디션 게이트 등등 이런 부분들이 언제든 외산1군 중위권 편성의 승자를 바꿀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결국 이날 네크로맨서 는 박태종기수 와 호흡을 이뤄 2번째 외산1군 우승을 차지했는데 경주로 자체의 무거움도 한몫을 거둘수 있었고 어느때 보담 컨디션이 호조를 보인 네크로맨서 가 경주중반에 승부카드 를 내민것도 박태종기수 의 탁월한 작전타이밍 이 아닐까 여겨진다.물론 향후 네크로맨서 를 보는 시각이 어떨것 이냐고 반문해 볼수 있겠는게 높아질 부담중량, 경주로 여건, 특히 컨디션 여부등은 2연속 입상의 과제가 아닐까 여겨지겠고 이날 인지도에서 앞섰던 빅토리타운 이나 주몽 등도 현군 중위권 전력에서 는 언제든 입상권내 들수 있는 마필이기에 항시 주목을 해야 하겠다.